매년 완판 행진…'볼이 빵빵한 인형 친구들'이 돌아왔다

입력 2022-04-14 11:03
수정 2022-04-14 11:04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간 인형이 올해도 재출시됐다.

아성다이소는 ‘볼이 빵빵한 인형 친구들’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이소가 2019년 ‘가을 시즌 기획전’에 처음 선보인 볼이 빵빵한 인형 친구들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입안 가득 머금은 모습을 모티브로 기획된 상품이다.

2019년 출시된 다람쥐 인형은 출시 열흘 만에 전체 수량이 완판됐다. 다람쥐 인형 외에 토끼와 햄스터를 추가한 2020년에도 출시 한 달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다이소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인형에 작은 가방을 추가해 귀여움을 더했고, 한 달여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올해 출시된 볼이 빵빵한 인형 친구들은 봄 나들이를 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람쥐, 토끼 등 동물 인형은 화사한 스카프로 멋을 냈고, 피크닉 바구니, 꽃모양 가방 등을 들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2020년 당시 5000원짜리인 인형을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한 사이트에서 2만5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면서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