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AACR 2022'서 항암 연구성과 현장 발표

입력 2022-03-14 08:53
수정 2022-03-14 08:54
바이오리더스는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22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2)’에서 항암 연구성과를 현장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AACR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돼왔다.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바이오리더스는 면역조절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의 기반이 되는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자연살해(NK)세포 활성 증진에 따른 항암효능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γ-PGA는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에서 추출해 개발한 면역증강·항바이러스 물질이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 임상시험 등에서 약물 관련 중증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γ-PGA가 NK세포의 활성을 증진시키고 T세포 반응을 강화시켜, 독소루비신 등의 세포독성항암제와의 병용 치료 시 항암 효과를 높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γ-PGA의 항암효능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기술수출을 위한 글로벌 제약업체와의 미팅을 다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