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男 46.5%·女 49.1%…윤석열 男 50.1%·女 46.6%

입력 2022-03-09 20:30
수정 2022-03-09 20:36

9일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남성과 여성 예측 득표율이 엇갈리게 나타났다.

이날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예측)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남성 예측 득표율은 46.5%, 윤 후보는 50.1%로, 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성에서는 이 후보 49.1%, 윤 후보 46.6%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남녀 투표 성향이 극명하게 갈렸다. 이 후보의 20대 남성 예측 득표율은 36.3%에 그쳤지만, 윤 후보는 58.7%였다. 반대로 20대 여성의 예측 득표율 집계 결과 이 후보 58.0%, 윤 후보 33.8%로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예측됐다.

30대에서는 윤 후보(48.1%)가 이 후보(46.3%)를 앞섰다. 30대 남성의 경우 이 후보 42.6%, 윤 후보 52.8%였다. 3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 49.7%, 윤 후보 43.8%로 집계됐다.

40대는 남녀 모두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40대 남성은 이 후보 61%, 윤 후보 35%를 기록했다. 40대 여성은 이 후보 60%, 윤 후보 35%였다.

50대 역시 이 후보의 예측 득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남성에서 이 후보는 52%, 윤 후보는 41%로 집계됐다. 50대 여성에서는 이 후보 50%, 윤 후보 45%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67%)가 이 후보(30%)를 앞질렀다. 60대 남성에서는 윤 후보 67%, 이 후보 30%로 각각 나타났다. 60대 여성에서는 윤 후보 66%, 이 후보 31%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