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체 개발한 '공항 개발 및 시운전' 교육과정이 세계공항 최초로 지난 17일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표준 교육과정 인증(STP)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ICAO 국제기준을 적용해 △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공항시설 콘셉트 설계 △공항 시운전 계획 수립 등 효율적인 공항 건설 및 개항을 위한 필수 사항을 4개의 모듈로 압축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4월부터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 항공관계자 초청연수 프로그램 및 공사가 수주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활용해 세계 각국 공항에도 전문지식을 전수해 국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