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효과 개척' 美 트럼불 감독 별세

입력 2022-02-09 17:31
수정 2022-02-09 23:42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개척자로 평가받는 미국의 더글러스 트럼불 감독이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공상과학(SF) 영화의 신기원을 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를 비롯해 ‘미지와의 조우’(1977), ‘블레이드 러너’(1982) 등에서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고인은 컴퓨터 그래픽도 없던 시절 스탠리 큐브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리들리 스콧 감독과 손잡고 SF 명작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