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주요 금융공기업, 기업은행, 농협 신용등급 '안정적' 평가

입력 2022-01-17 16:01
수정 2022-01-18 09:28
이 기사는 01월 17일 16: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용평가사 S&P가 한국수출입은행(AA/안정적), 산업은행(AA/안정적), 한국주택금융공사 (AA/안정적) 등 3개 금융공기업과 중소기업은행 (AA-/안정적), 농협은행 (A+/안정적), 수협은행 (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이 평가했다.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한국 6개 정부관련 금융기관의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 발행등급을 비롯해 산업은행이 보증하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신용평가는 S&P의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신용등급 평정과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기준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S&P는 한국 은행산업에 대한 경제리스크 평점 ‘3’과 산업리스크 평점 ‘4’를 유지했다. 국내 은행산업의 경제리스크 추이를 안정적으로, 산업리스크 추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국내 은행들의 적절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S&P는 6개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도 변함없다고 평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