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직접 프로듀싱한 '다 잊은 줄 알았어'로 연말 가요계를 감성으로 적신다.
김재환은 14일 0시 공식 SNS에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레터(THE LETTER)'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하고, 신곡의 제목과 크레딧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레터'에는 타이틀곡 '다 잊은 줄 알았어'를 비롯해 '별의 목소리', '우리 사랑은 다신 이뤄지지 않아', '슈퍼마리오', '겨울동화'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미지 하단에 적힌 'Music Produced by 김재환'이라는 문구가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김재환은 5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을 주도적으로 맡아 완성도를 견인했다. 임상현, 홍di(stardust) 등 실력 있는 프로듀서들도 김재환과 함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앞서 SNS를 통해 '일곱 고개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타이틀곡의 제목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던 김재환은 트랙리스트를 통해 '다 잊은 줄 알았어'라는 제목의 정답을 밝혔다. 직접 작사, 작곡한 '다 잊은 줄 알았어'로 김재환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아련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재환은 오는 27일 '더 레터'를 발매하고, 24~26일에는 서울 단독 콘서트 '歡迎 : 환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 잊은 줄 알았어'를 포함해 김재환의 색깔을 가득 담은 신곡들이 라이브로 처음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