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통 전화·반복적 문자메시지도 '스토킹'…30대男 구속 송치

입력 2021-11-30 18:16
수정 2021-11-30 18:17

이별을 통보한 전 연인에게 수백통의 전화를 걸고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인 사이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수백통의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별 통보 전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고, 경찰은 지난 24일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스토킹 외에 다른 범죄 행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