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보다 못한 내 투자지식…금투협, '알투플러스'로 배우자

입력 2021-10-14 10:11
수정 2021-10-14 10:12


금융투자협회는 전 국민 대상의 금융투자 교육플랫폼인 '알투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투자의 기본 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 역량을 종합 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진단 서비스로는 이용자의 종합 투자진단 결과가 나오는 'GI진단', 금융투자 전반에 걸친 개념 이해도를 측정하는 '미니진단'이 있다.

학습 도구로는 진단 결과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금융투자 콘텐츠몰'과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표준 교재'가 있다.

AI가 수행하는 간단한 진단 후 맞춤 학습을 반복하면서 투자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금투협은 현재 주식 위주인 진단 콘텐츠를 내년에는 금융투자상품 전반을 포괄하는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와 협력해 금융투자상품 투자 취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금투협 알투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식대중화 시대에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던 새내기 투자자들에게, 알투플러스는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학습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