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들어왔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30만2000회분이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대한항공 KE851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2000회분의 백신이 들어와 접종 현장에서 쓰였고 7·8월에는 1408만3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이달에도 이날까지 보름 동안 846만5000회분이 공급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도입이 완료된 화이자 백신은 총 2955만회분으로 늘어났다.
한편 정부가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490만회분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