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정보보호·준법 감시체계 고도화…"보안강화에 총력"

입력 2021-09-14 09:20
수정 2021-09-14 09:22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준법 감시체계 고도화를 통해 거래소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인원은 임직원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기관의 보안 관련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 점검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코인원 전 임직원은 운영 가이드에 따라 일주일간 10여 가지 항목의 업무용 디바이스 정보보안 수준을 점검·보완한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약 2주간 피싱메일 등을 통한 사이버 공격 대응, 정보보안 의식 향상을 위한 침해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화두로 떠오른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 역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연 1회 이상의 AML 교육 및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업무 실무자는 고급 과정 교육을 추가로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의 내부거래 금지, 차명거래 금지 등 내부 규정을 통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인프라도 쌓아가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거래소 시스템의 모든 단계에 걸쳐 강한 보안을 최우선으로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내부 보안 체계를 다지며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