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 내에 탄소중립 실천 방안 용역 등을 추진할 '수원시 에너지센터'를 개소하고 시와 아주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에너지 정책을 수립·추진할 ‘수원시 에너지센터’를 아주대학교 에너지센터 내에 개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 에너지센터 내에 개소한 수원시 에너지센터는 아주대학교 탄소중립활성화 지역에너지센터가 수탁 운영한다.
수원시 에너지센터의 주요 업무는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을 위한 포럼 개최 ▲수원시 지역에너지 특성화·탄소중립 실천 방안 용역 ▲에너지시장 거버넌스형 참여자 협업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설명회 ▲수원시 에너지센터 홈페이지 구축, 태양광 솔라맵 구축사업 ▲에너지전환 실천 교육, 홍보 사업 등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원시 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태양광·풍력·수소 등 분산형에너지시스템의 확산에 기초지자체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시와 아주대학교는 지난 3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너지전환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수원시 에너지센터가 지역중심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주대학교, 지역 산업체 등과 협력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