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후 횡보…5개월만에 '역프' 발생 [코인 시세]

입력 2021-07-28 19:49
수정 2021-09-30 11:02

비트코인(BTC)이 일시적으로 4만 달러(약4600만원)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오후 6시 5분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30% 오른 4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서는 전일보다 6.49% 상승한 3만969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4만 달러를 돌파, 8%가 넘는 상승률을 달성하며 4만350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내 소폭 하락해 4만 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0.76% 오른 266만5000원, 리플은 전일 대비 15.46% 상승한 858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가상자산 투자 심리는 점점 얼어붙는 모양새다. 5개월 만에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이 더 저렴하게 거래되는 '역(逆) 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투자 정보 플랫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 차이)은 현재 0%대를 기록 중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