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키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 아동복 회사 스타일노리터 인수

입력 2021-07-23 09:54
≪이 기사는 07월23일(09: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아동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가 관련 다각화 및 키즈 토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 아동복 기업 스타일노리터의 지분 70%를 46억2000만원에 취득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은 토박스코리아가 보유한 현금을 통해 인수한다. 향후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의 재원조달을 위한 주식 추가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타일노리터는 2011년 설립됐다.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과 내부역량을 기반으로 2019년 매출 184억원, 순이익 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여파에도 연 매출 165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몰은 15만명 이상의 3040 세대 회원을 보유한 유아동복 쇼핑몰이다.

이번 인수를 주도한 윤여준 토박스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토박스는 신발과 용품에 최적화된 키즈 플랫폼이고 스타일노리터는 의류에 최적화된 키즈 플랫폼"이라며 "서로 겹치지 않는 토박스의 매장 58개점과 스타일노리터의 67개 매장등 총 125개의 유통망을 확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플랫폼 통합을 통한 '원스톱' 쇼핑몰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타일노리터는 토박스코리아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올 3분기 이후 토박스코리아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