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1일(15: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쌍용C&E가 운영 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쌍용C&E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운영 효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현금흐름 창출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순차입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쌍용C&E는 2017년 이후 연결 기준 매출이 연간 1조5000억원에서 정체됐다. 하지만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구조 재편과 원가절감을 위한 투자 확대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올 1분기에도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와 경기 활성화 등 사업 환경 개선으로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며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9.7%에 달하는 등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바탕으로 2018년 이후 3000억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과 2000억~3000억원대 중반 수준의 순영업현금흐름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