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장' 화물직항 기록…인천~美마이애미 무기착 운항

입력 2021-06-14 18:48
수정 2021-06-15 00:54
대한항공이 인천~마이애미 화물노선을 중간 기착 없이 운항해 창사 이후 최장 거리 직항 기록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2일 오후 9시14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화물 전세기 KE8047편은 14시간42분 동안 1만3405㎞를 비행해 미국 마이애미공항에 도착했다.

인천~마이애미 노선 정기편 화물기를 주 6회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급유를 위해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를 경유했다. 하지만 화물 전용 여객기 좌석을 제거하면서 중간 급유 과정이 생략됐다. 좌석 제거로 항공기 중량이 가벼워져 연료 효율이 높아진 것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