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시놉시스 완성"

입력 2021-06-11 10:18
수정 2021-06-11 10:20


셀리버리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의 유럽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놉시스(clinical synopsis) 및 임상프로토콜(clinical protocol)이 완성됐다고 11일 밝혔다. 별도의 사전협의(pre-IND meeting) 없이 제반 행정단계를 거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 바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셀리버리는 앞서 유럽 임상시험의 대상국을 폴란드로 전했다. 폴란드는 현재 유럽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4위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완전한 임상시험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실제 임상시험계획서 신청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바로 유럽의약품청에 임상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의 경우처럼 사전협의 제도를 거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임상신청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임상 프로토콜을 상세히 알리고자 했으나, 내·외부 의견을 종합해 정보 공개는 세계 임상시험 정보포털(클리니컬트라이얼즈) 등록 이후에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