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 20대 공무원, 야산서 극단적 선택

입력 2021-06-07 21:23
수정 2021-06-07 21:25


경기북부 지역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20대 공무원이 야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숨진 공무원은 우울증을 앓았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경기북부의 한 야산 모 병원 인근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인의 유족 측은 부검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직장 내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평소 우울증 등 병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