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올 상반기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 착공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르웨스트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이 단지의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된다.
르웨스트에 조성되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또한 지하철 5호선과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 등도 도보로 갈 수 있다.
마곡지구는 160여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연구개발(R&D)시설이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