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교서 총기 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는 17세 소년

입력 2021-05-11 18:48
수정 2021-05-11 18:50


러시아 연방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 수도 카잔 소재 한 학교에서 11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사건 발생 직후 교사 1명, 학생 8명 등 총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2명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한명은 17세 소년으로 현재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건물에 남아있던 다른 용의자는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카잔 소재 모든 학교에 보안 조치를 내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