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략산업과 대학 보유 자산 연계, 예비창업기업 집중 발굴 및 지원
동아대 승학캠퍼스 창업관 전경.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동아대는 2019년부터 2년간 예비창업패키지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뛰어난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창업교육과 멘토링, 마케팅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아대는 전통기술과 고부가가치미래형 기술(4차산업 분야 ‘수소에너지’, ‘드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대학 보유 자산을 연계, 예비창업기업을 집중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다.
4월부터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25개 청년·중장년 예비창업자를 선정, 사업화 자금 1인당 최대 1억 원과 특화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으로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온라인 홍보 지원 △교육 및 멘토링 △창업 성장을 위한 기관보유 인프라 네트워킹 △행사 및 후속지원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실시, 창업 성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홍 동아대 창업지원단장은 “동아대는 지리적으로 국가 전략산업 제조업체가 밀집한 요충지에 위치해 서부산권 주요 추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부산창업생태계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 역할과 함께 부산 스타트업 붐 업(Boom-up)을 선도해 지역 내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