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억 투입해 '지역 초등교 32개교에 통학버스 지원'

입력 2021-03-09 14:19

경기 화성시는 지역 초등학생의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관내 초등학교 32개교에 총 41대의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지원금을 금주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 학생들의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총 예산 20억원을 지원해 지역의 특수학교 1개교,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21개교, 도심지역 10개교 총 32개교에 통학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도보 통학거리가 1㎞ 이상이거나, 대중교통 부족, 통학로 불량, 공사현장이 많거나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이번 통학버스 운영 지원사업으로 초등학생 총 22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해 첫 도입한 무상교통과 더불어 아이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이 보장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원된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학부모와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