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선언한 박용진 의원 "'LH 투기' 정부합동조사단서 국토부 나가야"

입력 2021-03-06 22:59
수정 2021-03-06 23:01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한 것과 관련해서 "국토부는 빠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있었던 시절 벌어진 일로, 당장 국토부와 LH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합동조사단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셀프조사 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는 국토부는 빠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정부의 조사대상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경기주택공사 등 모든 지방 개발공사로 확대해야 하고, 조사 결과 범죄혐의가 있거나 비협조에 부딪히면 즉각 검찰 수사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