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시장 3년새 6.4배로 '폭증'…95%가 모바일 주문

입력 2021-03-02 08:34
수정 2021-03-02 11:02
모바일앱(운영프로그램)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배달 음식 시장이 3년 새 6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주문으로 체결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7조4000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78.6% 뛰었다.

해당 거래액은 관련 통계가 있는 첫 해인 2017년(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4배 수준으로 성장한 수치다. 특히 95%가 모바일을 통한 거래였다.

배달 음식 시장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19년(9조7000억원)의 2배 가까이로 급성장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여파로 외식과 회식 등이 줄고 집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사례가 급증한 결과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