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범여권 3자 단일화? 어불성설…일대일 토론 제안"

입력 2021-02-28 13:20
수정 2021-02-28 13:21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범여권 '3자 단일화' 방안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과 함께 하는 서울시장 후보 3자 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 발언을 일축한 셈이다.

김 후보는 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에서 당선된 의원으로, 당대당 단일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조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하고자 했다면 먼저 민주당에 통합경선을 요구했어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를 자당 프로퍼간다의 장으로 삼으려 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내일(3월1일) 확정될 민주당 후보에게 제안한다"며 "일대일 스탠딩 토론하자"고도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