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K매직, 가파른 성장세에 신용등급도 올라…A에서 A+로

입력 2021-02-18 08:56
≪이 기사는 02월17일(18: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매직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신용평가는 17일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렌털 계정 기반 확대를 통해 사업안정성이 강화된 데다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어서다.

SK매직의 정수기와 비데, 공기 청정기 등 환경가전 렌털 사업은 시장 성장과 가입자 기반 확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렌털 계정 수는 2018년 말 154만개에서 2019년 말 179만개, 지난해 말 199만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8.6%로 수익성도 개선세다. 가전 부문에 비해 원가율이 낮은 렌털 매출 비중 증가 덕분이다. 여기에 렌탈 부문 자체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서 고정비가 분산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늘어난 현금창출능력에 기반해 우수한 재무 지표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