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4일째 오르며 '폭등'…러 백신 위탁생산 기대

입력 2021-02-10 10:08
수정 2021-02-10 10:09


이수앱지스가 폭등 중이다.

10일 오전 10시3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날보다 1790원(21.88%) 오른 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수앱지스가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바이넥스와 함께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같은시간 바이넥스도 10% 가까이 상승 중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수앱지스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수탁생산(CMO)과 관련해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검토 중"이라며 "2월 중 실사가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CMO를 맡게 될 경우 이수앱지스는 신속하게 노하우 및 긍정적 레퍼런스를 얻게 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추가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등 활력이 기대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