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6시까지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5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같은 시간 집계(286명)보다 36명 적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107명, 경기 7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195명(78%)이고, 대구 14명, 부산·충남 각 8명, 광주 7명, 경북 6명, 대전·경남 각 4명, 강원 2명, 울산·세종 각 1명 등 비수도권 55명(22%)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일(2.1∼7)간 일별로 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까지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충남 청양군에서는 마을 이장이 지난 5일 확진된 데 이어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북구에서는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인 등 총 8명이 감염됐다.
경북 경산시 사업장(2번 사례)에서는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운동시설관련(누적 16명), 광진구 음식점(69명), 도봉구 교회(11명), 안산시 인테리어업체(30명), 대전 중구 주민센터(11명), 충북 음성군 축산물업체(19명),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첫번째 사례(31명), 부산 수영구 요양시설(7명), 부산 중구 재활병원(23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