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1달 만에 2000명대 줄어

입력 2021-01-26 00:34
수정 2021-01-26 00:35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달 여 만에 2000명대로 줄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15분께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764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처음이다.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하루 확진자가 줄어드는 월요일 기준으로 봐도, 이달 4일(3322명), 11일(4874명), 18일(4924명)에 비해 감소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만9197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74명 늘어 누적 5207명이 됐다.

나아가 일본에서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1017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이후14일에는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