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N, 서울대 공동 경영성과 분석과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입력 2021-01-25 14:42
수정 2021-01-25 14:43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HR Analytics 컨설팅 &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에프엔(NFN) 유한회사 강병준 대표는 지난 20일 태릉 AI연구소를 개소하고 서울대 EPM연구실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소한 태릉 AI 연구소는 기업의 성과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적용 목표로 경영 성과 예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조 설계와 업무 현장의 성과를 책임지고 있는 임직원들의 성과 달성 행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대 박창우 연구책임자는 “코로나(COVID-19) 팬데믹 등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큰 미래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NFN이 개소한 태릉 AI연구소는 인사전략분야의 디지털 전환 산학공동연구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 이슈로써 빅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임의적이면서도 통계적 정확성을 갖는 고도의 기술을 활용하고 장착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다. 심리적 부담이 자극될 때 마다 기업이 지난 수십년 간 해왔던 일은 솔루션을 구축하고, 3년 이내에 업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률이 10% 이하여서 폐기하는 식의 수순을 반복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이 억대에서 수백억을 투자하여 구축한 시스템이 10%만 활용되고 있고, 90%는 사람이 하던 기존의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NFN 강병준 대표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지표는 경영 성과이며,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디지털 혁신은 어렵고 복잡하다. 그렇다고 눈 가리고 아웅하면 안된다”고하며 “경영 성과를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예측하여 가장 성과 달성 가능성이 높은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조직의 의사결정권자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태릉 AI연구소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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