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강국' 독일, 코로나 여파에 '역성장'…12년만에 최악

입력 2021-01-15 07:32
수정 2021-03-10 00:03


제조업 강국이자 주요 선진국 7개국 가운데 한 곳인 독일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했다.

14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직전전해보다 5%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한창이었던 2009년(-5.7%) 이후 11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역성장 규모는 금융위기 때보다 줄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경제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