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친 기아 '씨드 왜건'…스웨덴 전문지 '최고의차' 선정

입력 2021-01-07 10:09
수정 2021-01-07 10:10

기아자동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츠의 '2021 최고의차'로 선정됐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의 최고의차에 선정된 것은 2018년 옵티마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 테크니켄스 바를츠는 1948년 창간돼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다.

이번 2021 최고의차 최종 후보에는 △ 포르쉐 타이칸 △ 폴크스바겐 ID.3 △ BMW iX3 등 총 10대의 차가 올랐다. 이중 자체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각) 기아차의 씨드 왜건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드 웨건은 실용성, 안전성을 비롯해 친환경성을 특히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씨드 왜건은 8.9kWh 리튬폴리머 배터리팩과 44.5kW 전동모터가 장착돼 60km까지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 왜건이 작년 1월 출시되어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환경을 중시하는 스웨덴 고객들에게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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