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주 '들썩'…비트코인 2만달러선 돌파

입력 2020-12-17 09:18
수정 2020-12-17 09:35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선을 넘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위지트는 전날보다 205원(16.94%) 상승한 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같은 기간 620원(12.33%) 뛴 5650원을 기록 중이다.

비덴트 SBI인베스트먼트 티사이언티픽 에이티넘인베스트 아이오케이 제이씨현시스템 한일네트웍스 라이브플레스 등도 2~8%대로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2만1298달러(232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이 180%가 넘는다.

유명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와 스탠리 드러켄밀러, 미국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 나스닥 상장사인 기업 정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