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배성우 빈지라 채우나?…소속사 측 "논의 중"

입력 2020-12-12 20:23
수정 2020-12-12 20:25


배우 이정재가 음주운전으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애서 하차한 배성우의 배역을 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현재 출연을 협의 중이다. 결정된 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정재는 '날아라 개천용'을 연출하고 있는 곽정환 PD와 JTBC '보좌관' 시즌 1,2를 함께했다. 더불어 배성우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음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또 다른 주연인 권상우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라 당분간 촬영 재개가 힘든 상황이다.

날아라 개천용은 이날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이후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이미 16회까지 촬영을 마친 배성우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한다. 17회부터 20회까지는 배성우 출연 없이 대본을 수정해 촬영을 진행한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의 이름을 삭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