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코로나 확진, 아내 홍지영 감독 '음성'…'새해전야' 안도

입력 2020-12-07 11:13
수정 2020-12-07 11:14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가 또 다시 혼돈에 빠졌다.

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민규동 감독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규동 감독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했던 만큼 스태프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민규동 감독은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 대표였다. 또한 개봉을 앞둔 영화 '새해전야'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의 남편이다.

민규동 감독의 확진 판정 소식에 행사 등에서 그와 접촉한 배우 윤경호, 안세호 등은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2020 MAMA에 불참한다"고 밝혔던 엄정화 역시 민규동 감독의 확진 소식을 들은 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고 배우 김강우, 이연희, 유연석 등과 함께 제작보고회 등 행사를 진행했던 홍지영 감독 역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안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민규동 감독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 '간신', '허스토리' 등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올해엔 MBC 시네드라마 'SF8'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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