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569명, 이틀연속 500명대…지역 525명

입력 2020-11-27 09:33
수정 2020-11-27 09:36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늘어 누적 3만28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583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6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5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5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신규 확진자 급증세를 이끌었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569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20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9차례고, 500명대는 2차례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