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관련주 폭등…코로나19 확진자 500명대 훌쩍

입력 2020-11-26 09:07
수정 2020-11-26 09:08


재택근무 관련주가 다시 랠리를 펼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알서포트는 전날보다 1150원(7.77%)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 링네트 소프트캠프 영림원소프트랩 파수 등도 1~5%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며 "11월8일 100명을 넘어선 지 18일만이고,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하루 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특히,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20∼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