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윤석열 찍어내기는 독재정치 선언…괴물정권 됐다"

입력 2020-11-25 17:30
수정 2020-11-25 17:31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윤석열 찍어내기는 곧 국민 찍어내기, 민주주의 찍어내기"라며 "이 정권이 도대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극렬 지지층에 힘입어 겁 없는 괴물 정권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의 직무 정지는) 독재 정치의 공식 선언"이라며 "작년부터 우리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았다. 앞으로 훨씬 더 심각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그러나 결국 국민이 이길 것이고 법치 파괴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역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