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플렉스 해볼까…'쏘렌토' 월 99만원에 탄다

입력 2020-11-24 09:54
수정 2020-11-24 09:59

기아자동차는 자사 차량 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의 운영 차종 및 지역을 확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 보증금이나 세금을 낼 필요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3200여명이다.

기아차는 기아플렉스의 운영 차종에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를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K9·스팅어·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 등에 더해 차량 라인업을 9종으로 늘렸다.

월 구독료는 스팅어 마이스터가 109만원, 쏘렌토가 99만원이다. 4세대 카니발은 다음달 구독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운영 지역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서울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달부터 부산에서도 K9을 시작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 및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 '인스타워시'와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 '잇차' 등 연계 서비스의 할인권도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