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데이, “자체 몸캠피싱 솔루션 통해 동영상 유포 협박 및 피씽 구제 나서”

입력 2020-11-08 13:00


오늘날 남성들을 대상으로 삼는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 디지털 성범죄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피해자로 통신매체를 사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유형들이 대다수였다.

몸캠피싱이라는 범죄는 남성들을 대상을 삼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동영상 유포 협박의 일환인 범죄로 인터넷 협박과 핸드폰 해킹 등 다양한 수법들을 이용한다.

몸캠피씽 발생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거액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하는 사례들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피해를 당했다면 피의자들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전요구에는 응하지 않아야 한다.

올해 초 공개된 '2020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Top 5'에서는 몸캠피싱을 주요 보안 위협으로 지정하였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을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씽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몸캠피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알려준 사이트 링크, 출처를 알 수 없는 프로그램 등을 다운받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안드로이드로 압축된 형태의 zip, rar파일 등 apk파일을 설치하라고 요구하거나,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요구하는 것이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 피해 대응센터 제로데이는 혼란을 겪고 있을 피해자들을 위해 24시간 맞춤형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보안팀이 몸캠피싱 신종 수법과 행동패턴을 분석해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 피해자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 발생 시 피싱 조직이 사용하는 악성 코드를 분석, 서버를 추적해 문제의 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한다. 우선 영상이 차단되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

제로데이 관계자는 “피씽, 동영상 유포 협박 등을 겪으면 제대로 된 대처를 하기 쉽지 않다.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로데이는 피씽뿐 아니라 영통사기, 핸드폰해킹 등 유형별 사이버 범죄 대응책을 갖고 있다.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해결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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