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곽민정, ♥문성곤 언급 "차 접촉사고로 처음 알게 돼"

입력 2020-10-05 09:16
수정 2020-10-05 09:18

'복면가왕'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곽민정이 농구선수 문성곤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2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 곽민정은 사자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각시탈과 '보랏빛 향기'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사자탈과 각시탈은 각각 순수하고 청량한 보컬, 감미롭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연예인 판정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곽민정은 각시탈에 16대 5로 패하고는 가면을 벗었다. 그는 "넘어질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잘하는 스케이트를 늘 타왔었는데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경험은 처음"이라면서 "5표도 고마웠다. 0표가 나올 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민정은 내년 5월 농구선수 문성곤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아이스링크와 농구장이 같이 있는 건물에서 내가 오빠가 타고 있던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서로 그 전까지는 모르다가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고 연락을 하다 이렇게 됐다"고 문성곤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판정단으로 출연한 전 농구감독 이충희는 "축하한다. 우리보다 예쁘게 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곽민정은 현재 은퇴 후 피겨 스케이팅 코치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E채널 '노는 언니'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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