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결혼정보업체서 코로나 확진자 '무더기 발생'

입력 2020-09-16 10:41
수정 2020-09-16 10:43

전북 익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방문판매업을 하는 전북 10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50대(1명) 남성과 50대(2명)·60대(1명)의 여성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북 103번째 확진자부터 10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101번 환자와 지난 11일 익산의 한 결혼정보업체에 함께 있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익산에서 60대 남성(전북 102번 환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최근 수도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판정을 받은 103번째부터 106번째 확진자는 군산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