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방탄소년단, 빌보드 TOP 1위.. 슈가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 하고 파"

입력 2020-09-04 21:04
수정 2020-09-04 21:06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100'의 1위를 달성했다.

4일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속 코너 '연중 이슈'에서는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다뤘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지난 9월 1일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탑 100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매체 및 셀럽들의 축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너마이트'의 작곡가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미국 대중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복권에 당첨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곡으로, 발매와 동시에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8월 22일 오전 8시까지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50' 차트 1위(8월21일 자),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이에 정국은 "멤버들한텐 너무 고맙고 제 인생에 뭔가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역시 24시간 동안 조회수 1억 110만 뷰를 기록하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3개 부문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슈가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를 하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고, RM은 "항상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배철수는 "살면서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오네요"라며 감격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성공 비결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 전문가는 "모두가 좋아하는 디스코 장르와 영어로만 이루어진 가사가 전략적인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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