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과학기술인공제회, 1820억원 운용할 위탁운용사 11곳 모집한다

입력 2020-08-31 10:55
≪이 기사는 08월27일(15: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공제회 출자금을 운용할 밴처캐피털(VC) 위탁운용사 7곳과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 4곳을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들 위탁운용사에 출자하는 금액은 1820억원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밴처캐피털 부문에는 820억원의 출자금이 배정됐다. 설립된 지 3년 이상된 일반리그 부문 운용사는 모두 5곳을 선정하며 한 곳당 100억~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설립 3년 미만인 루키리그에 속하는 운용사는 두 곳을 선정해 각각 70억원과 50억원씩을 맡긴다.

블라인드펀드 방식으로 출자금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4곳을 선정하며 한 곳당 200억~300억원 가량을 출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에도 10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총 1300억원을 출자했다. 제안서는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하며 자격요건, 제출 서류, 추진일정 등 세부 사항은 과확기술인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