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북서부 컬럼비아 하이츠 구역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날 워싱턴DC 경찰은 권총을 든 남성 한 명과 장총으로 무장한 남성 두 명이 도로에 있던 시민을 향해 총을 쐈으며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성인 남성 8명과 성인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결국 남성 1명은 끝내 숨졌고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14번가와 스프링로드가 만나는 지점이다. 인근에 상점과 음식점, 주택이 위치한 붐비는 번화가다. 피터 뉴셤 워싱턴DC 경찰청장은 경찰이 범인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