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정림동 의원서 3명 증가

입력 2020-07-04 09:18
수정 2020-07-04 09:20


밤새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나왔다. 기존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정림동 의원에서만 3명이 추가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의원의 60대 여성 환자(132번 확진자), 30대 여성 실습생(133번)과 직원(134번)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의원에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126번)가 지난 2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상담 업무 동료(127번·유성구 40대 여성),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의원 직원과 최근 입·퇴원 환자 등 51명을 전수 검사했다.

대전느리울초 사회복무요원(124번·20대 남성) 부자가 예배를 본 서구 관저동 서머나교회 교인 225명은 모두 음성이었다. 대전느리울초 관계자 19명과 사회복무요원이 다닌 헬스클럽 관계자 3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4번 확진자의 아버지(123번 확진자)가 근무한 LG유플러스 대전 오류사옥 동료 13명도 음성이다.

전날 확진된 서구 만년동 거주 60대 여성(129번 확진자)의 남편(130번)과 가족(131번·30대 여성)은 확진됐다. 이 여성의 감염원과 감염 경로는 아직 모르는 상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