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은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와 ‘KTB 벤처 챌린지 2020’(사진)을 연다고 1일 발표했다.
KTB 벤처 챌린지는 대학생·대학원생 중 우수 창업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다. 먼저 서류전형과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자 중 20개 팀을 뽑아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한 달여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선발한다. 10개 팀에는 3개월간 후속 프로그램과 사업화자금 총 1억원을 준다. 성과가 우수한 2개 팀에 주는 사무실 입주 혜택 등을 감안하면 KTB그룹이 지원하는 금액은 총 2억원이다.
KTB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벤처 챌린지를 개최해왔다.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와 KTB투자증권·KTB네트워크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0억원 규모로 연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