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취업·창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해 지식 나눔에 나선다.
서울대 경영대학은 다음달 7일부터 10주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 아카데미’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재무회계·마케팅·인사·전략·생산관리 등 경영학 전반을 학습할 수 있는 강의로 이뤄졌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진이 강의를 직접 맡는다.
서울대는 22일 오전 9시부터 이달 29일 오후 5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학력, 나이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울대는 코로나19로 실직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실직자는 고용보험가입이력 내역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서울대 경영아카데미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