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1일(14: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모집금액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요가 참여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구주주 청약금액은 약 745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어치 CB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9750원, 만기수익률은 연 3.7%다.
나머지 1656억원어치 CB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2~15일에 받는다. 인수단인 NH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CB의 주식전환 청구는 발행일인 오는 17일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다. 현대로템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1만5300원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