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동안 현대차 5000대 영업한 목포의 '판매거장'

입력 2020-06-11 08:55
수정 2020-06-11 15:52

현대자동차가 누계 판매 5000대를 달성한 목포하당지점 안광혁 영업부장을 '판매거장'으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영업사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이전까지 단 9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도달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이번에 새로 판매거장에 등극한 안광혁 영업부장은 198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33년 만에 누계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 2012년 11월에도 누계 판매 4000대를 돌파해 '판매명인'에 오른 바 있다.

안 영업부장은 33년의 직장생활 중 30년의 인연을 이어오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철저한 고객관리와 섬세한 판촉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판매거장에 올라 대단히 영광스럽고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고객분들과 앞으로 만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사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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